필통넷에 초대합니다.

필통 | 2009/12/22 13:40 | 운짱

 filltong.net에서 하는 것이 궁금하다는 친구들에게

어중이 떠중이 가볍게 이야기를 하고 말았는데,

말로 소개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해서 이렇게 왁자지껄에 글을 남깁니다.

글을 읽고 가끔 들리는 온라인 거주지 중 하나가 되길 바래요.

조금은 빙빙 돌려 쓰더라도 한명이라도 관심이 있는 친구가 즐겁게 읽길 바라면서 쓸께요.


1. 버디버디, 네이트온, 싸이, Facebook -> 미투데이, Twitter, 필통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고,

그런 선택에 따라서 대중적인 채널들이 나타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의 가치 판단이 개입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사용하는 방식들이 조금씩 변화하고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극단적으로 나누어 보았어요.


예전에는 내 미니홈피, 내 공간들을 만들어 놓고,

사진과 글과 동영상들을 예쁘고 멋지게 잘 올려놓으면

누군가 퍼기가도 하고, 공유하기도 해서 그곳이 활성화 되고,

투데이 숫자나 방문수가 올라가고 친구가 많아지는 웹 경험들을 했어요.

웹 경험이라는 것은 왁자지껄에 댓글 달면서 쪽글을 쓰는

고단함을 잊어버리는 것 같은 일시적인 즐거움 같은거죠.


  지금은 조금 더 짧은 text(150자 ~200자)로 정보의 단위를 줄이면서

더 많은 정보들이 유통되게끔 하는 구조로 바뀌는 듯해요.

예전에도 온라인에서는 뉴스도 있고, 개인적인 일상들도 있었는데,

그게 요즘 들어서는 더 빠르고, 더 많은 양들을 더 빠르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건 다르게 얘기하면 큰 언론사들이 거시적인 뉴스만 던져주는 세상에서

조금씩 미시적인 뉴스들도 많아지고 풍성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운짱‘s 미투데이/ 운짱’ 트위터 /운짱‘s 내필통/에는 짧지만 많은 정보들이 흘러 다닙니다.


2. 그럼 어떤 정보를 유통시키고, 뭘 배우고 다닐건지?


   사실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컨텐츠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기 쉬운 말은 아니지만,

사실 대부분의 웹 공간의 정보 중에 항상 우리에게 노출되는 것은

연예, 정치 기사와 광고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것들이 사라져야 할 것은 절대 아니고,

연예 , 정치 기사들도 있고, 읽고 싶은 책도 추천되는 공간이길 바라는 것이죠.

소녀시대 사진도 올라오지만, 어디 구석에서는

팬덤에 관한 무거운 책들에 대한 비평도 섞여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그게 사람이 사는 동네와 비슷한것 같아요.


여러가지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주는 필통 사람들 "나 000짱이야"


  필통넷에 초대하고 싶은 그룹은 역시 지시문의 YSCEC 강의실처럼

온라인에서 학습과 공유를 해가는 사람들입니다.

2006년에 지시문을 듣고, 책으로 써냈지만 실제로

그런 온라인 학습 공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YSCEC 지시문 강의실은 좋은 쪽글들이 쌓이고

재밌는 이야기들을 왁자지껄에서 공유하지만

연대생만의 공간이라는 점이 한계인듯 해요.


  국내 대학의 등록금은 점점 오르고 있고,

아성이나 저처럼 시골에서 자라서 좋은 대학을 다니기는

구조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듯 해요. 대학이란 곳의 문턱은 더 높아지지만

교수님들은 교수님대로 바쁘고, 학생들은 학생대로 바빠서

가끔 만나는 수업 공간에서 서로의 의사소통이 헛돌기도 합니다.


반대로 미국의 많은 대학교들은 OCW들을 만들어서,

대학강의라는 것의 문턱을 낮추고, 일반인들에게 공유재로서

재사용될 수 있게 강의들을 만들고 있어요.

비싼 강의와 우수한 인재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문턱은 사실

이런 방향으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에 가기전인 중학생, 고등학생 ,

대학을 다니고 있는 20대,

대학을 졸업하고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요?


열리고 있는 대학강의들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3. 배움의 도구들 - 인터넷, 휴대폰, 스마트폰

 

PC 방이 한창 많이 생기던 90년대 후반에

게임 폐인들이 PC방에서 죽어나간다고 언론들을 보도했지만,

게임을 통해 어떤 친구들은 중독과는 조금 다른

몰입과 집중의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다가 걸리면 휴대폰을 압수합니다.

그것과 다르게 아이들은 문자로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셀카를 찍습니다.

매우 익숙한 도구를 가지고 다른 학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얼마전에 로드스쿨러 라는 책이 나왔는데 이 책의 주인공들에게

필통과 잘 연결된 휴대폰 하나만 있다면

얼마든지 여행을 다니고 학습을 하면서 10대를 보낼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의 기록을 휴대폰과 사진으로 남기고 관련된 책을 읽고,

새로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는...


아이들이 항상 들고 다니는 NDS나 휴대폰은 아이들을 오덕으로 만드는 듯 보이지만,

거기서 매우 즐거운 경험들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하고,

그런 경험들 중에는 부모님과 함께 책을 읽거나 공부해 본 경험이 조금씩 생겨나야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5년 후에는 어쩌면 정말 다르게 생겨먹은 기계에게도

 “필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이 올 수도 있으니까요.


휴대폰을 교육에 활용하는 법에 관한 책


4. 나는?


  저와 비슷한 또래중에 어떤 친구들은 온라인에

거주공간이나 작업 공간을 만들어 놓고,

공기 좋고 살기 편한 시골로 내려가려는 종족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귀농은 아니고 시골에 짱 박혀서

하고 싶은 걸 즐겁게 하거나 혹은 해외에 가서 살거나,,,그

렇다고 삼척동자가 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자식이든 조카든 좋은 교육을 시키고 즐거운 경험들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내 아래에 세대들이 계속 사람들이 북적 북적이는 온라인과 연결이 되어 있고,

온라인 장면과 오프라인 장면들을 잘 활용하는 세대이길 바라기두 하구요.

그래서 필통넷 같은 공간이 필요해요 ^^ 그래서 필통넷을 만들고 있구요.


필통이 궁금하다면 언제든 들러서 @운짱 을 찾아주세요.


09-12-01

일상 그 소소한 즐거움 | 2009/12/01 06:32 | 운짱
생각이 많아서 잠이 오지 않는 시즌이 다시 시작되었나 보다.
생각들을 잘 정리하면 1년 혹은 2년뒤를 예측할 수는 있어졌나보다.
예상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그리 위협적이지도 놀랄만하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어쩌면 조금은 다른 그림이 그려지는 모습들이 꿈틀된다.

헤드헌터 일을 하다가 청소년센터로 들어온 사람.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점점 바빠지는 내 또래들...
젊은이가 도저히 살 수 없고 재미없는 동네가 되어버린 중소도시.

어머니라는 큰 무게감 있는 존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갈길 가려고 하는게 잘 하고 있는짓인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점점 짧게 느껴진다.

운짱미투

일상 그 소소한 즐거움 | 2009/11/27 04:33 | 운짱
  • 미투의 책 릴레이는 아주 멋진것 같다. 전해줄 책의 내용이나 그 책을 읽고 좋아할만한 미친의 성향까지 알고 있는 멋진 이벤트(책 릴레이) [ # ]

이 글은 운짱님의 2009년 11월 26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여러가지를 다시 보게 된다.

성공스쿨이라는 곳의 커뮤니티에 책을 소개하는 사람 http://cafe.hunet.co.kr/successclub

이 사람은 정작 강단에서 내려오는 조한의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이런 창조적인 리더가 되야지라고 꿈꾸며

성공스쿨이란 곳을 다니고 있을까? 열정적으로 살게끔 해주는 이런 커리큘럼을 가진 곳은


오늘 얼핏 정리했던 Martin Seligman 의 Learned Helplessness 이 지배한 삶을 보여준다.

전기충격이 가하고, 탈출구멍이 있어도 이미 무기력함이 전신을 지배해서, 어디로도 움직이지 못하는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희망이라도 줘야 하는 걸까? 희망이 없는 상황을 직시하지 못하게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다고 전달하는게 과연 이 추락하는 사회를 사는 이유일까?


양정 청소년 수련관 친구들은 대안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지구마을 캠프때 봤던 친구들이었다.

구수한 부산말을 하는 귀여운 친구들이었는데, 그 수련관에서 얘너나 이야기를 가져다 퍼 놓았다.

학생이 퍼 놓은 것일까? 관리자가 퍼 놓은 것일까?

문화적자원이 없는 지방일 수록 얘너나 같은 컨텐츠에 매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처음 그릴때도, 사실 내가 어렸을적에 자라던 모습을 바탕으로 한 것이니깐,,


http://www.power1318.org/board/edit.asp?num=9146&page=1&sway=&key=

부산에 간다면 잊지 말고 꼭 가봐야겠다. 11월 7일이었던 천지 누나 결혼식도 못가봤으니,,


대학 내일에서 이런 멋진 글을 써내는 친구들도 있다.

짧은 글이지만, 책의 논지와 자신의 삶을 잘 읽어내는 모습이다.

http://www.naeilshot.co.kr/culture_bmtnews.asp?id=bmt_news&mode=view&idx=452&page=7


그리고 이런 역사가 있는 작은 도서관도 만나게 된다.

마을 운동으로 시작한 글방이 도서관이 되는 모습또한 다른 진실을 보여준다.

성산동 주민센타에도 도서관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도서관을 만들고, 그곳을 들락날락 거리는

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부천에 있는 도서관

http://cafe.naver.com/library7


짧은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12월까지)


http://club.filltong.net/syllabus


독일 튀빙겐 대학교에서는 지금으로부터 10년전부터 대학교 강의들을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볼 수 있도록 강의를 일반시민들에게 열어 놓았다고 합니다. 일명 OCW (open course ware) 라고 불리는 것은 처음 MIT에서 시작된줄 알았는데, 기원은 독일에 있었네요.


돈 없으면 대학교육 받기 어렵다는 말이 요즘 많은데, 대학교육, 강의, Course에 대해서 공유재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돈을 주고 사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배움에 대해 더 지치게 만드는게 아닐까요? 우리나라에게서는 계속적으로 Active X와 솔루션을 설치해야만하고, 인증된 사용자들에게만 대학강의와 인강(중고등)을 듣게 하는게 현실이지만, 대부분의 대학과 개별 course, 들은 점점 더 온라인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아마 배움, 가치를 나누는 일은 돈으로 교환되는 것보다는 공유재라는 생각을 어느정도 함께 하는 듯 합니다.


12월까지 현재 온라인에서 발품을 좀 팔면 들을 수 있는 좋은 강의, 수업들을 조금씩 정리해 나갈 생각입니다. 수업들에 대한 계획서는 Syllabus에 정리될 것이고, 그 수업계획서만 보면서도 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작고, 편한 시스템들을 만들도록 할 계획입니다. OCW 자체가 정보공유가 더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에 기초하므로, 누구든지 참가신청을 해주고, 작은 Syllabus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훌륭한 지식만 누구에게 나누어주는 것은 아니니까요.



1. @운짱 @1065 @오호라 는 좋은 강의들을 수집하고 정리합니다. ->동영상 중심


2. 자신이 알고 있는 Syllabus(계획표)를 만들어 봅니다.


3. 함께 프로젝트에 참가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1065 나 @오호라 에게 톡톡을 써주세요^^


태그 : 필통,필통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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